2024년 4월 27일(토)

정관장, 비건 뷰티 브랜드 ‘랩 1899’ 신제품 출시

동물실험을 배제하고 식물성 원료로만 제작한 ‘비건 화장품’ 열풍이 거세다. 동물복지에 대한 신념으로 시작된 비건(채식주의) 문화가 식습관을 넘어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정관장은 비건 화장품 브랜드 ‘랩 1899’에서 신제품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과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 등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고기능 비건 뷰티 브랜드 ‘랩 1899’가 신제품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 3종을 출시했다. /KGC인삼공사 제공

1899년부터 홍삼을 연구한 KGC인삼공사의 노하우로 완성한 랩 1899는 세계적인 비건 인증기관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화장품 브랜드다. 비건 인증은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한해 인증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회사에 따르면, ‘레드 진생 펩타이드 세럼’은 홍삼 유래 식물성 단백질을 특허받은 공법으로 추출한 펩타이드를 함유해 피부에 탄탄한 힘을 부여하고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레드 진생 콜라겐 크림’은 홍삼에서 유래한 식물성 비건 콜라겐이 함유돼 피부 탄력 개선 효과가 있다. ‘레드 진생 히알루론산 크림’은 홍삼과 히알루론산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한 보습 소재를 통해 피부 수분 방어벽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랩 1899 관계자는 ”비건 뷰티 트렌드에 맞춰 순하면서도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고기능 비건 뷰티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와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국내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13년 1600억원에서 지난해 5700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 세계 비건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1년부터 매년 평균 6.3%씩 성장해 오는 2025년 27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강석 더나은미래 기자 kim_ks022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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