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9일(금)

[이철영 아크임팩트자산운용 회장] 사회 혁신도 비즈니스로… 임팩트 투자는 현대판 ‘보이지 않는 손’

 

‘한국 자본시장 최초의 100% 임팩트 투자 자산운용사’. 이철영(73) ‘아크임팩트자산운용’ 회장은 올해 큰 도전에 나섰다.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바슈롬코리아 대표직을 물러난 후 2003년 사회책임 투자(SRI)를 표방한 아크(ARK) 투자자문사를 세운 지 14년 만이다. 진(GIIN), 토닉(Toniic) 등 전 세계의 임팩트투자 네트워크에도 회원으로 가입했다. 도시 재생과 마을 공동체, 환경과 에너지, 빈곤층(BOP) 의료와 금융, 혁신 벤처 창업지원 등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한 펀드도 구성했다. “임팩트 투자야말로 ‘보이지 않는 손’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이 회장을 지난 19일 여의도의 사무실에서 직접 만났다.

이철영 아크임팩트자산운용 회장은 올해 ‘한국 자본시장 최초의 100% 임팩트 투자 자산운용사’로의 도전에 나섰다.

―아직 국내에선 임팩트 투자가 생소한데, 회사 이름까지 바꾸고 본격 나섰다.(이 회장은 ‘아크투자자문’이라는 운용사 이름을 ‘아크임팩트자산운용’으로 바꿨다)

“지난 14년간 사회책임 투자를 표방하면서도 열심히 하진 못했다. 사회책임 투자와 임팩트 투자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사회책임 투자는 최악의 주식을 스크리닝해서 투자하지 않거나 ESG(환경·사회·거버넌스)를 고려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임팩트 투자는 환경이나 도시 재생, 글로벌 빈곤(BOP) 등 테마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목적 투자다. 소셜벤처 같은 비상장 주식, 실물 자산, 비상장 채권 등에 투자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사회책임 투자에 더해, 앞으로 사회적 목적 투자를 융합할 것이다. 한국에선 자본시장 밖에서 임팩트 투자에 관한 얘기가 많이 오가고 있는데, 우리는 자본시장 내에서 100% 임팩트 투자를 표방하고 있다.”

―<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 이야기를 좀 하겠다. 1983년부터 98년까지 바슈롬코리아 대표이사를 지냈고, 그 후 공동회장으로 있다가 2003년 지분을 거의 다 미국 측에 넘겨줬다. 당시 한국에선 콘텍트렌즈 시장 자체가 없었는데, 600억원 매출을 일으킨 회사로 성장했다. 바슈롬은 콘텍트렌즈 분야에서 전 세계 60~70% 수요를 장악할 정도로 막강한 회사였다. 니치마켓(틈새 시장)이어서 마진율도 높았다. 하지만 혁신을 외면하자 이 렌즈가 갑자기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걸 목격했다. ‘디스포저벌 렌즈(disposable lens)’를 아는지 모르겠다. 매일 갈아끼우고 버리는 소프트렌즈다. 폴란드의 기술자가 바슈롬에다 기술을 사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완전히 뒤바뀌었다. 바슈롬의 기존 렌즈 점유율은 10%대로 떨어졌고 경영권도 사모펀드로 넘어갔다. 혁신은 그만큼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자기가 가진 게 많을수록 더 어렵다. 나도 이제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투자의 혁신이라는 임팩트 투자로 방향을 틀었다.”

―그동안 D3임팩트나잇이나 임팩트 투자 관련 포럼 등에서 이 회장님을 몇 번 뵈었다. 소셜벤처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것 같은데, 언제부터 시작된 일인가.

“2003년 투자자문 회사를 차린 후 모교인 콜럼비아대를 찾아갔다. 뉴스레터에 ‘글로벌 소셜벤처 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평소에 ‘회사는 왜 자꾸 망할까’ ‘사회와 기업은 관계가 어때야 하는가’ 등에 관한 희미한 관심이 있었다. 사업과 사회가 연결되는 소셜벤처 대회라는 게 있고, 상까지 준다는 소식을 듣고 한번 가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콜럼비아대에 걸린 플래카드가 아직도 선명히 기억날 만큼 인상 깊었다. ‘두잉 굿, 두잉 웰(Doing Good, Doing Well·사회를 이롭게 하면서도 기업을 잘 운용한다는 뜻)’이었다. 콜럼비아 경영대학원에 찾아가서 소셜벤처 교수님을 만나 설명 듣고 싶다고 했더니 학과장인 레이 호튼(Ray Horton) 교수가 나왔다. 그를 만난 게 행운이다.”

―한국 소셜벤처 대회를 개최한 게 이때 인연으로 시작된 것인가.

“그렇다. 레이 호튼 교수한테 ‘한국에서 소셜벤처 대회를 만들면 지원해달라’고 했더니 선뜻 오케이했다. 곽수일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2005년 ‘한국 소셜벤처 대회(SVCK)’를 처음 출범시켰다. 국내 9개 경영대학, KDI, 함께일하는재단 등 몇몇 기관이 함께 ‘소셜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Social Enterprise Network, SEN)’를 만들어, 사회적기업에 관한 연구와 교육, 리더 양성을 도왔다. 지금은 ‘아시아 소셜벤처 대회'(SVCA)로 발전했다.”

미국 필라델리피아 노스 켄싱턴(North Kensington) 프로젝트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간재생으로 소상공인 고용창출을 하는 프로젝트다.
 

―올해가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만들어진 지10년째인데, 그보다 더 일찍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를 접한 셈이다.

“2007년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공표됐는데, 핵심 내용이 고용노동부에 등록해 인가받고 인건비 지원을 받는 것이었다. 사회적 약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 즉 고용이 주요 역할인 점이 아쉬웠다. 사회적 기업의 핵심은 사회 혁신인데, 이를 너무 좁게 해석한 것 아닐까 생각했다. 호남선을 타면 부산을 못 가듯이, 고용노동부 배를 타면 사회 혁신의 길을 가긴 어렵지 않겠는가. 우리나라에선 자선이 베이스가 됐기 때문에, 자선과 사회 혁신의 갭(gap) 때문에 오는 딜레마가 있다. 소셜벤처 대회를 통해 많은 청년 창업가와 소셜벤처가 탄생하긴 했지만, 기업 공개가 이뤄지거나 대기업으로 성장한 단계까지 미치지 못했던 것은 무척 아쉽다.”

―이런 아쉬움 때문에 임팩트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인가.

“2009년쯤 숙명여대에서 객원교수를 해달라는 요청이 왔다. 너무 걱정돼서 콜럼비아의 레이 호튼 교수한테 전화를 했다. ‘도와줄 테니 걱정 말고 뉴욕에 오라’고 하더라. 여름방학 때 무작정 뉴욕에 가서, 대학 옆 허름한 호텔에 짐을 풀었다. 호튼 교수가 하루에 2시간씩 경영대학원의 유명한 교수 미팅 약속을 다 잡아놓았더라. 일종의 과외였다. 소셜엔터프라이즈에 관해 흩어져있던 생각들이 보석 꿰어지듯 맞춰졌다.

예를 들면 ‘창업은 혁신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 ‘사회적 기업은 기업과 사회의 올바른 관계를 위한 핵심개념’ ‘사회적 기업은 대기업도 포함된다’ ‘CSR이나 CSV도 관련된 개념이다’ ‘이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책임 투자와 임팩트 투자가 존재한다’ ‘돈 버는 것만 비즈니스가 아니고, 비영리도 비즈니스 영역이다’ ‘NPO와 NGO의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한 수익 사업도 사회적기업이다’ 등이었다. 미국에선 비영리MBA를 경영대학원 커리큘럼에 넣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저개발국을 돕는 국제 개발 협력 또한 원조 위주로 생각했는데, 현지에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불어넣어서 비즈니스를 통해 발전시키는 방법이 있다는 것도 배웠다. 본격적으로 임팩트 투자를 준비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임팩트 투자를 준비해왔는가.

“임팩트 투자를 공부하다 보니, 뉴욕에 진(GIIN)이라는 글로벌 임팩트 투자 네트워크가 있었다. 빌게이츠재단, 록펠러재단 등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200~300개 기관투자자가 멤버였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토닉(toniic)이 있는데, 이곳에도 200명 정도의 임팩트 투자가들이 모여있었다. 올해 1월 1일 회사에 나와서 두 곳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투자 테마를 70개 정도로 정리해놓고, 이에 대한 임팩트를 측정·보고하는 프레임워크를 만들어놓았다. 지금까지 줄곧 ‘정부와 대기업이 실패했거나 소홀히 여긴 사회문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투자하는 것이 임팩트 투자’라고 말해왔지만, 그 사회문제의 실체를 정리해놓은 게 없어 답답했는데 답을 찾았다. 유엔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맞춰 70개 사회문제 테마를 정리해놓았더라. 이를 구체화한 것이 IRIS(GIIN이 만든 임팩트 측정 매트릭스)였다. 사회적기업의 활동 결과로 나타나는 아웃풋을 측정하는 도구다. 이와 함께 1000개 정도의 개별 매트릭스를 디렉토리 형태로 모아놓았다. 70개 테마 중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고르고, 아웃풋은 백과사전식 디렉토리에서 찾아 측정하면 된다.”

―출시 예정인 펀드 상품(‘아크임팩트글로벌사모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보니, 규모도 크고 분야도 다양해서 조금 놀랐다. 국내 소셜벤처 중심으로 투자하던 기존 임팩트 투자와는 사뭇 다른 형태다.

“임팩트 투자가 반드시 소셜벤처 창업이나 SIB(소셜임팩트 본드) 등에 국한될 필요는 없다. 도시 재생, 환경과 에너지, 빈곤층이라는 엄청난 시장이 있는데, 해외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거의 없다. 세계적 네트워크에 가입해 배우면서 투자해야 리스크도 낮아진다. 이번에 GIIN과 토닉, 콜럼비아 교수들 추천까지 받아서 100개 투자 데이터를 모았다. 이 중 30개의 투자 제안서를 검토했다. 콘퍼런스콜, 회사 및 현장 방문을 통해 20개를 추렸고, 비즈니스 모델과 현금 흐름을 분석해 15개로 좁혔다.

최종적으로 투자를 결정한 곳이 10개다. ‘듀딜리전스(due diligence·투자 대상의 모든 측면을 실사하는 것)’를 위해 모든 현장을 방문해, 사과가 썩었는지 안 썩었는지 봤다. 임팩트 투자 포트폴리오에 인도 뭄바이 슬럼 재개발과 같은 실물 자산을 집어넣었다. 도시 재생은 세계적인 추세다. 인도의 슬럼 재개발은 연간 수익률이 28% 정도 되는데, 환리스크와 세금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 펀드의 투자 수익을 20%로 기대한다. 5~7년 사이에 원금과 이익을 배당하는데, 우리는 500만달러(약 54억원)를 투자한다. 전체 8000만달러 중 4800만달러를 미국해외투자공사(OPIC)가 투자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아 선택했다. 총 330억원 규모의 펀드로, 이중 20%(66억원) 정도가 회사와 임직원 투자분이다. 1/4분기에 국내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인도 뭄바이 슬럼 재개발 지역에 사는 학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 맨 왼쪽이 이철영 회장, 맨오른쪽은 임창규 아크임팩트자산운용 전무

―국내 자본시장에서 임팩트 투자라는 상품을 갖고 경쟁해야 하는데, 어려움은 없을까.

“여태까지 ‘자선’과 ‘투자 수익’은 트레이드 오프(trade off) 개념이 뿌리박혀 있었다. 자선을 하면 투자 수익은 얻지 못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세계적 흐름을 봤을 때 그렇지 않다. 환경·사회적 이익이 있다면 투자 수익도 올라가는, 즉 트레이드 업(trade up)이 될 수 있다. 돈도 벌고 사회문제도 해결 가능하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이익에 대한 반감이 사회에 박혀 있다. ‘가난한 사람들 상대로 돈을 벌겠다는 것이냐’는 힐난에도 이익에 대한 뿌리 깊은 적개심이 있는 것이다. 이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정경 유착도 있었고 사회에 불이익을 갖고 왔던 경험 때문이겠지만, 이제는 이익에 대한 적개심을 극복할 때가 되었다. 명분 있는 일, 사회에 좋고 환경에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선 이익이 꼭 필요하고, 이 때의 이익은 좋은 것이다. 처음 바슈롬 주식 판 돈 150억을 기초로 자산운용 회사를 만들었는데, 당시 30억이던 자기자본은 126억이 됐고 120억이던 운용 자산은 960억이 됐다. 14년 동안 연평균 13.44%의 수익률을 냈기 때문이다. 장기 투자는 큰 효과를 갖고 온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의 이런 행보가 우리 사회의 임팩트 투자와 소셜 영역에 어떤 의미를 갖고 올 것으로 보는가.

“첫째는 ‘글로벌과 로컬 간 상호 연결’이다. 인도 뭄바이 슬럼 재개발, 필라델피아 켄싱턴 마을 공동체 프로젝트, 미국 뉴저지 뉴아크(Newark) 등의 도시 재생 투자에는 이 분야의 상당한 노하우를 가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있다. 우리나라도 도시 재생이 정책적 목표가 됐고, 민간 투자자들이 참여할 텐데 글로벌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 지난 10월 한양대 도시 재생 세미나에 참여해서 발표한 것도 이런 이유다. 우리가 투자하는 10곳 포트폴리오 중에 뉴욕의 혁신 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젝트가 있다. 한국 소셜벤처 대회에서 우승했거나 우수한 벤처가 있다면 이곳의 사람들과 연결해주고, 해외 투자도 받도록 도와줄 수 있다. 빈곤층(BOP) 시장의 포용 금융에 투자하는 쪽도 있는데, 이분들과 한국의 P2P 시장투자도 함께 모색해 보기로 했다.

둘째는 ‘사회 혁신을 위한 에코시스템(ecosystem)’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아크는 SEN, 책임과 가치 투자 클럽을 창설하고 운영을 도와 학생들이 사회 리더로 커 나가도록 돕고 있다. 사회적 기업, 임팩트 투자 생태계가 잘 이뤄져 있으면, 판교 테크노밸리에 가지 않고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각자 취업 현장에서 사회 혁신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인터뷰를 마치기 전, 한 가지 물어보고 싶다. 소셜 영역과 임팩트 투자에 몸을 담갔더니 인생에서 뭔가 달라진 게 있나.

“대학 첫 수업에 들어갔더니 회계학에서 대변과 차변을 이야기하더라. 이익이 이렇게 복잡한 줄 몰랐다. 내가 왜 대변과 차변을 배워야 하는지 몰랐다. 왜 우리가 경영을 잘 해야 하는지 설명해 주기를 바랐는데, 당황하고 실망했다.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 임팩트 투자를 배우고 나서는 사업을 잘 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됐다. 이제 사업은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좋아서 하는 것이 됐다. 몸도 건강해지고 생각도 건강해졌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분야를 전혀 모르는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나.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사회에 좋은 일을 한다고 해도, 그걸 다른 사람에게 억지로 하라고 할 수는 없다. 하나의 조그만 떡을 서로 양보하여 나눠 갖자고 하면 좋아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 사회 갈등만 부추길 뿐이다. 도덕과 윤리의 강권만으로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혁신을 통해 떡이 커져야만 하는 이유다. 혁신과 시장원리는 매우 중요하다. 시장을 통해 혁신이 만들어진다. 경제학의 시조인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의 작용으로 사람들이 각자 자기의 유익을 도모할 때, 그것이 모여 공동선 즉 사회 발전을 이룬다’고 시장 원리를 설명했다. 이해관계가 긴밀히 얽혀있는 현대사회에서는 ‘혁신으로 떡을 키워 커진 떡을 나눠 상생하는 것’이 바로 나의 유익을 도모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사회적 기업·소셜벤처나 임팩트 투자는 ‘보이지 않는 손’의 현대판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이철영 회장은…

1944년생.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MBA를 받았다. 삼보증권(옛 대우증권) 기획실장을 거쳐 78년 가죽과 모피 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선영상사 대표로 지냈다. 83년 안과 전문기업인 바슈롬코리아를 설립, 98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보유 지분을 모두 정리한 후 2003년 아크(ARK)투자자문사를 세웠다. 장기 가치 투자와 사회책임 투자를 운용 철학으로 표방한 아크는 금융 위기에도 연평균 25%의 수익률을 올렸다. 아크의 연평균 수익률은 13.44%(코스피 벤치마크 9.2%)로, 현재 운용 규모는 96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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